[평창 동계올림픽] 최민정, 女 쇼트트랙 500m 은메달 놓쳐…아쉬운 실격

입력 2018-02-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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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민정(20·성남시청) 선수가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실격 처분을 받아 메달을 놓쳤다.

최민정은 13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최민정은. 캐나다 선수 킴 부탱과의 몸싸움에서 실격 처분을 받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날 결승전에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야라 반 케르코프(네덜란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킴 부탱(캐나다) 등 5명과 출전한 최민정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다. 3위권에 자리하다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아리아나 폰타나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판독 결과 아리아나 폰타나가 미묘한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1위로 확정됐다. 이어 심판들은 비디오를 돌려보며 최민정이 마지막 코너를 돌 때 킴 부탱과의 몸싸움에서 반칙했다며 실격 처분했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최민정은 이날 은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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