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보라매2차’ 분양 3월로 넘어가나?

입력 2018-02-09 16:42수정 2018-02-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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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월로 예정됐던 대림산업에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분양 일정이 3월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해당 단지의 재건축 조합인 ‘대림3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분양일정을 3월로 연기하는 안에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당초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분양 일정을 2월 중으로 알린 바 있다.

분양 일정이 다음달로 연기될 여지가 생긴 것은 현재 분양가에 대한 조합과 시공사 측의 의견이 완전히 조율되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림3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와 정확한 분양가 책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 측에 분양 보증 승인 요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관계자 역시 “해당 사업에 대한 시공사측의 분양보증 승인 신청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분양가 책정에 대한 부분도 아직 시공사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넘지 못하게 하는 HUG의 분양 보증 승인 절차상 인근의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이 단지의 분양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사업지와 가까운 신길뉴타운에서는 지난해 7월 분양한 신길 센트럴자이가 3.3㎡당 2051만원, 1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3.3㎡당 210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된 바 있어, ‘e편한세상 보라매2차’의 분양가도 이들 단지 분양가와 근접한 가격대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 측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분양 보증 승인은 분양 2주 전쯤에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보증 신청과 무관하게 분양 일정에 큰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설 이후 일정에 따라 3월 초쯤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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