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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가득한 평창 올림픽…6개국 첫 출전, 4종목 첫선
입력 2018-02-09 13:33
나이지리아 여성 봅슬레이팀, 아프리카 첫 출전권 따내…하계·동계올림픽 모두 참가한 선수도

▲2일 강원도 강릉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최초의 흑인 여자 스케이팅 선수 마메 바이니가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의 매력 중 하나는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국가나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의 이야기는 올림픽의 또 다른 재미이다. 8일(현지시간) CNN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최초’로 가득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주목할만한 국가와 선수들을 소개했다.

평창올림픽은 그 자체로 ‘최초’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기 때문. 이번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는 종목들도 있다. 스노보드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등 네 종목은 평창올림픽에 처음으로 추가됐다. 새로운 종목 덕분에 100개 이상의 메달이 늘었다.

6개국은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밟는다. 에콰도르와 에리트레아, 코소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나이지리아는 평창에서 처음으로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특히 나이지리아 여성 봅슬레이 대표팀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올림픽 봅슬레이 출전권을 따냈다.

바티칸은 선수는 내보내지 않지만 처음으로 대표단을 보냈다. 바티칸 대표단은 개막식을 관람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다.

특이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거스 켄워디 남자 슬로프스타일 스키 선수와 애덤 리폰 남자 피켜스케이팅 선수는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스스로 밝힌 올림픽 출전자다. 할리 윈저 호주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원주민 출신으로, 애덤 에덜먼 이스라엘 스켈레톤 선수는 정통 유대인으로서 처음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통가의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하계·동계 올림픽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끈다. 타우파토푸아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태권도 선수로 참가했으며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스키에 도전한다. 가나의 아콰시 푸림퐁은 자국의 첫 스켈레톤 선수이자 유일한 아프리카 남자 선수다. 자메이카에서는 여성 봅슬레이팀 자즈민 펜레이더-빅토리안과 케리 러셀 선수, 스켈레톤의 앤서니 왓슨 선수가 각각 처음으로 참가했다.

미국 흑인 선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의 마메 바이니와 에린 잭슨, 아이스하키 팀의 조던 그린웨이는 각각 흑인 최초로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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