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업계 첫 외환 결제 서비스 전국 점포 개시

입력 2018-02-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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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찾은 외국인 구매 편의 높인다”

(사진제공=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일부터 평창 지역 GS25를 시작으로 전국점포에서 외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외환 결제 서비스는 원화로 환전을 하지 않은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까지 네 종류의 외환 지폐를 GS25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서비스다.

GS25의 이번 외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원화로 환전하지 않은 주요외환 지폐로 바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변에 환전할 곳이 부족한 지방 관광지 등에서 원화가 급하게 필요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24시간 운영하는 GS25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남은 거스름으로 소액 환전 효과(5만 원 이하)까지 누릴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혹시 모를 외환 위조 지폐 사고가 있을 것을 대비해 본부의 비용으로 보험을 가입해 가맹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 관련 문제(예를 들어 한국에서 사용한 신용카드가 여행을 마치고 자신의 국가로 귀국했을 때 이중 결제 등의 문제가 확인되면 조치를 취하는데 복잡하고 어려움을 겪는 점) 등으로 현금 결제를 선호하지만 한 번에 많은 금액을 환전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다.

GS25는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확인하고 이번 외환 결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포스(계산대)에서 당일 환율과 수수료가 적용된 원화로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2점포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다양한 외환 지폐로 테스트를 진행해 본 결과 원활하게 시스템이 구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GS25는 평창 지역 점포에 환전하지 않은 외환 지폐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홍보물을 부착해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GS25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환 결제 서비스는 이번 동계스포츠 행사가 끝난 후에도 명동이나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GS25에서 지속 운영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 유입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맹점의 수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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