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대’ 이특, 태민 대리수상…“종현이 형 너무 고맙고 미안해” 뭉클

입력 2018-01-25 21:59수정 2018-01-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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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태민 대리수상(출처='2018서울가요대상' 방송캡처)

이특이 태민을 대신해 인기상을 수상했다.

25일 열린 ‘제 27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시상식에서는 샤이니의 태민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태민의 불참으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대리수상했다.

이특은 “태민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다. 샤이니의 막내라고 생각하면 어릴 것만 같은데 어른 남자가 된 태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냐고 물으니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라며 그가 보내온 메시지를 낭독했다.

태민은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가요대상에서 인기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저는 쉬면서 여행도 다니며 지금까지 하지 못한 경험을 하며 잘 지내고 있다”라며 “쉴 틈 없이 달려오며 경험도 쌓고 추억 많이 쌓았는데 쉬면서 못했던 것을 돌아보니 좋더라. 팬 여러분 감사하고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바쁜데 상 받아 준 특이형 감사하고 여러분 몸조리 잘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태민은 “하늘에서 보고 있을 우리 종현이 형,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또 우리 멤버 키, 온유, 민호 형, 고맙다.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난 종현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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