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미리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종목별 소개·스타 선수·풍경까지 한눈에!

입력 2018-01-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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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완전 대백과’·‘샤모니에서 평창까지 동계올림픽의 모든 것’·‘평창에서 동해까지’

▲동계 올림픽 완전 대백과/ 김성호/ 사계절/ 1만2000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분주하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율도 정부와 기업들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티켓 판매율이 31.7%에 불과했지만 12월 21일 60%를 넘어섰고, 이달 16일 기준으로 70%를 돌파했다.

이처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의 움직임이 한 발 한 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동계올림픽 각종 종목에 관한 관심은 다소 미진한 실정이다. 동계올림픽 종목 자체가 대부분 비인기 종목이 많아 종목별 규칙도 모른 채 경기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세 번의 도전 끝에 개최지 자격을 얻었다. 쇼트트랙 스케이팅과 ‘피겨퀸’ 김연아 선수로 인해 몇몇 종목이 큰 인기를 얻었지만, 아직 동계 스포츠는 대중에게 낯설기만 하다. 컬링, 바이애슬론, 루지 등 이름조차 생소한 종목이 많다. 점수와 기록을 다양한 방식으로 합산해 승패를 결정짓는 종목이 많아 TV 중계 해설을 들어도 쉽지 않다.

출판업계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간된 ‘동계 올림픽 완전 대백과’는 동계올림픽의 역사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5개 종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채택된 15개 종목의 상세한 해설은 물론 동계 올림픽의 역사와 의의까지 만화를 곁들여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전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를 선언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샤모니에서 평창까지 동계올림픽의 모든 것/ 에릭 모냉/ 김용채 옮김/ 리에종/ 2만 원
‘샤모니에서 평창까지 동계올림픽의 모든 것’은 올림픽 연구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인 프랑스 에릭 모냉 교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펴낸 동계올림픽 소개서다. 제1회 샤모니대회부터 제23회 평창대회에 이르기까지 동계올림픽 100년의 생생한 기록을 담았다.

저자인 모냉 교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장된 사진을 포함한 많은 자료와 현장취재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동계올림픽 100년 역사를 정리했다. 스키와 빙상 등 동계스포츠 영웅들이 설원과 빙판에서 쌓아온 화려한 스포츠 무공의 업적은 물론, 현대사회에서 스포츠가 차지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역할과 효과까지 이야기한다.

초기 동계올림픽을 주름잡던 스피드 스케이팅의 클라스 툰베리와 피겨 스케이터 소냐 헤니 등 북구 선수들을 필두로 1950년대에 알파인 스키의 매력을 폭발시킨 오스트리아 선수 토니 자일러, 빙상 전 종목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미국의 에릭 하이든,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국적을 바꿔 소치의 영웅이 된 빅토르 안까지 다양한 동계올림픽 스타 선수의 이야기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한 관심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평창에서 동해까지/ 김종태/ 렛츠북/ 1만3000원
‘평창에서 동해까지’는 미리 즐기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와 개최지의 풍경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김종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양양군, 동해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등 곳곳의 명소를 소개하고 풍경을 전했다.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도시별로 세계인에게 자랑할 만한 곳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았다. 저자는 “국민들의 열정으로 열리게 된 축제 기간 이러한 도시의 다채로운 모습이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경기 개최지를 중심으로 축제의 감흥을 미리 즐겨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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