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도권서 2만2109가구 입주물량 공급

입력 2018-0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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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자료=부동산114)

내달 전국에서 4만4350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월은 지난해 같은 달의 3만7055가구에 비해 약 20%인 7295가구가 증가했다. 특히 부산(5424가구)·인천(5131가구)·전북(3760가구)은 올해 입주 예정 물량 중 2월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2만2109가구가 입주한다. 경기(1만5482가구)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집계됐다. 경기 내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화성시(2994가구) △시흥시(2695가구) △김포시 (2526가구) △수원시(2400가구) △오산시(2050가구)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총 1496가구가 공급되고, 5131가구의 입주물량이 공급되는 인천은 남구 도화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방은 총 2만2241가구가 입주하며 부산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전북 3760가구 △세종 2691가구 △충북 2301가구 △경북 2096가구 △경남 1452가구 △전남 1298가구 △충남 1018가구 △광주 882가구 △울산 604가구 △강원 480가구 △대구 179가구 △제주 56가구 순이었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보유세 개편을 예고해 일부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가 예상되지만 기대가치가 높은 주택은 보유로 가닥을 잡고 기대가치가 낮은 주택부터 선별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2018년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반면 서울 강남권, 부산 등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간 양극화와 가격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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