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데프콘 "정형돈이 냉부 키웠다더라…맛있는 음식에 JTBC 심수미 기자 생각 나" 왜?

입력 2018-0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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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데프콘이 절친 정형돈을 언급했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는 "JTBC 심수미 기자가 생각이 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데프콘과 UFC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데프콘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쭉쭉~ 술이 들어가는 혼술 안주', '1인분? 아니~ 아니~ 아니. 9인분 같은 요리'를 주제로 오세득 셰프 VS 유현수 셰프, 김풍 작가 VS 이연복 셰프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 김성주는 데프콘을 향해 "데프콘은 정형돈과 절친인데 정형돈이 원래 초대 MC였는데 그때 나오지 않고 왜 이제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데프콘은 "제가 '냉장고를 부탁해' 섭외를 그동안 몇 번 받았는데 제가 사람을 잘 못 믿는다. 누가 제 먹을 거에 손 대는 것 별로 안 좋아해서"라며 "그런데 최근에 고든 램지 셰프님 나오는 것 보고 '냉부가 정을 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새해에는 JTBC와 거래를 터볼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이어 "제가 아무래도 회사가 없다보니깐 모든 스케줄은 정형돈이 컨트롤 한다. 이번에도 '냉부'에서 연락이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형 가. 가도 괜찮아'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프콘은 "정형돈이 '냉부'를 자기가 키웠다고 하더라. 자기가 없을 때 이 프로그램이 많이 흔들릴 줄 알았는데 너무 안 흔들려가지고 눈빛이 당황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데프콘은 유현수 셰프가 만든 음식을 먹고 돌연 JTBC 심수미 기자가 생각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요리다.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JTBC 심수미 기자님 좋아합니다"라며 "너무 좋네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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