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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몰세권‘···대형 쇼핑몰 옆에 들어서니 집값이 ‘껑충’
입력 2018-01-11 15:58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시설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이 그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형 쇼핑시설 인근 단지들은 시세가 높게 형성되거나 신규 분양 단지에는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며 청약 시장에서는 인기를 입증하듯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쁜 현대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쇼핑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시설 인근 주거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대형 쇼핑시설이 들어서면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의 인지도도 상승하게 된다.

때문에 지역의 가치가 높아지고, 인근 단지들의 집값 또한 높게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경우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까지 매매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이케아 광명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의 경우 2014년 10월 분양 당시 전용 84.96㎡의 분양가는 4억4590만원이었으나 KB부동산 시세 기준 2017년 12월 현재 평균 매매가는 5억8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시세가 올랐다. 스타필드 하남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도 약 1억5000만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15년 5월 분양 당시 전용 84.98㎡의 분양가가 3억8533만원~4억32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는 5억8000만원이다.

곧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에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의 경우 12월 전용 84.97㎡가 5억392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2015년 7월 기준 4억180만원~4억4160만원) 대비 9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처럼 대형 쇼핑몰 인근 단지들이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이며 지역 시세를 이끌자 많은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청약에 나선 ‘송도 SK뷰 센트럴’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송도신세계복합몰(2020년 예정)이 인접해 있고 이랜드몰(2020년 예정)과 롯데몰송도(2018년 예정)가 가깝게 위치해 있다.

이런 이유로 연말 연초에도 대형 쇼핑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한 단지들이 시장에 속속 공급된다.

우선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단지 내 백화점, 시네마, 마트, 스트리트몰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동탄역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고 대우건설도 경기도 하남시 현안사업1지구에서 도보거리에 코스트코가 들어서는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 리도’와 이달 경북 구미시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송정’ 역시 인근에 쇼핑몰과 백화점 등이 조성돼 있다.

▲대형 쇼핑시설 인근 신규 분양 단지(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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