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 오픈...복합문화공간 갖춰 차별화

입력 2018-01-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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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을 연다. 롯데하이마트는 5일 하이마트 구리역점을 전면 새단장하고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옴니스토어’를 오픈한다. 그동안 매장에 진열 되지 않은 상품들을 매장 내 비치한 태블릿으로 직접 검색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옴니존’을 운영해 왔지만, 매장 자체를 온·오프라인 결합 매장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블릿에 설치된 전용 앱을 실행하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제품들을 포함해 8만여개의 가전제품들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제품은 그 자리에서 결제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옴니스토어’에 독서, 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다른 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옴니존에서 구매한 상품이 준비되는 동안 책과 커피를 즐기며 기다릴 수 있고, 가전 제품 구매와 상관 없이 카페를 이용할 수도 있다. 매장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장 전체 조명을 은은하게 바꾸고 인테리어도 나무 소재를 주로 사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가전 제품 진열대 곳곳에 관련 서적을 배치해 단순한 가전 매장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모습을 갖췄다. 믹서기, 토스트기 등 주방가전 옆에 요리책을 꽂아 놓거나 다리미, 청소기 등 생활가전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서적, 수납 아이디어 서적 등을 배치하는 식이다. 매장 내에 진열된 책들은 모두 읽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김현철 상품본부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가전매장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구리역점을 시작으로 ‘옴니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소비자들이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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