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이 뽑은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 “이상화”

입력 2017-1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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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여제’ 이상화가 군 장병이 꼽은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로 꼽혔다.(연합뉴스)
군 복무 중인 장병이 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주 1위로 ‘빙상 여제’ 이상화가 꼽혔다.

25일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군 장병 373명을 대상으로 한 ‘장병 별별랭킹’ 코너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이상화라고 답한 장병이 117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군 장병은 이상화에 대해 “부상을 딛고 다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금메달이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대가를 꼭 받길 바란다”라며 응원했다.

2위는 스켈레톤 세계 랭킹 1위인 윤성빈(102명·27.3%)이 차지했다. 군 장병은 윤성빈의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성적을 기반으로 이변이 없는 한 메달권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

3위는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44명), 4위는 최민정(30명), 5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명), 6위는 여자 컬링 대표팀(17명) 순이었다.

이 밖에도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12명), 피겨스케이팅 최다빈(10명), 프리스타일 스키 서정화(8위), 러시아로 귀화한 남자 쇼트트랙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6명)가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주간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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