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에 뜬 민트색 달...“펄아쿠아그린 달이 종현 팬들의 눈물을 닦아줬다”

입력 2017-12-22 09:49수정 2017-1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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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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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엄수된 21일, '민트색 달'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등 다수의 해외 언론들은 샤이니의 공식 색상인 ‘펄아쿠아그린’ 색의 달이 종현 팬들을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인터넷상에서는 '민트색 달'이 떴다는 제보와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낮임에도 하늘에는 민트색 점 모양의 동그란 형체가 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일부 동남아 지역의 종현 팬들도 같은 색의 달을 발견했다며 동시다발적으로 올렸다.

샤이니 종현의 팬들은 '민트색 달'을 종현과 연계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풍선, 응원봉 등 샤이니의 공식 색은 민트색으로 흔히 알려진 ‘펄아쿠아그린 색’이기 때문.

▲샤이니 종현의 발인날 민트색의 달이 떠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샤이니의 색인 ‘펄아쿠아그린색’으로 물든 공연장 모습.(출처=트위터)

국내외 팬들은 민트색 달 사진과 함께 "종현, 하늘나라에 잘 도착했구나", "종현이가 보내는 메시지인 듯", "너무 신기하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종현, 지켜봐줘서 고마워요” 등의 글들을 올렸다.

BBC는 팬들이 찍은 펄아쿠아그린 색의 달은 밝은 태양 아래서 스마트폰 으로 찍을 때 반사돼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해석하면서도 이 달이 샤이니 종현의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종현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종현의 유족, 샤이니 멤버, SM 식구들 및 절친들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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