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티, 해외서 잇따라 대량 수주

입력 2017-12-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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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쏠라티(해외명 H350)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21일 쏠라티가 글로벌 판매량 5000대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 대량 수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모로코 경찰청과 쏠라티 7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차량은 모로코에서 경찰 병력 수송용으로 사용된다.

알제리 물류 회사와는 쏠라티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쏠라티 20대를 구입해 현재 물류 운송차로 사용 중이다.

쏠라티는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각국 정상 및 고위급 관계자 의전용차로 선정됐다.

앞서 주행 테스트와 품질 평가를 거친 결과 필리핀에서 카 어워드 그룹(Car Award Group Inc.)이 선정한 버스부문 ‘2017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쏠라티는 유럽 및 국내 시장을 겨냥해 2015년 출시된 세미본넷(엔진룸이 승용차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 타입의 경상용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전주공장, 해외에서는 모델명 H350로 터키공장에서 생산돼 판매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차량 활용도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는 쏠라티는 앰뷸런스로 특장 개조돼 조지아에 수출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싸이클 국가대표 선수단 차량으로 기증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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