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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속살] 출산율 낮은데 ‘배달 이유식’ 불티나는 까닭은
입력 2017-12-15 11:23
베베쿡 ‘당일 생산·배송’으로 점유율 1위…“요리에 쓰는 에너지를 아기에게” 젊은 엄마들 의식 변화도 한몫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 모유 수유에 이어 때맞춘 이유식이 아기에게 좋다는 인식이 널리 자리잡으면서 출산율 저조에도 불구 이유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세대 엄마들은 아기들의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고 있다.

이런 육아법의 확산에 힘입어 배달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올해 10월 기준 이유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영유아식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년 전통의 베베쿡은 주문 후 생산 및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당일 생산 및 당일 배송으로 운영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HACCP(해썹,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베베쿡 팩토리를 통해 500여개의 홈메이드식 이유식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매일 아침마다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베베쿡 관계자는 이유식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 “젊은 엄마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의식 변화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대체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2030 연령대의 워킹맘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편의성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당일생산, 당일배송으로 매일 신선하면서도 가벼운 포장으로 야외에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유식 제품을 선호한다.

또 신세대 엄마들은 이유식 조리에 많은 시간을 쏟기보다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엄마와 교감하는 시간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홈메이드 스타일의 건강한 이유식이 인기다. 베베쿡은 이유식에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와 원산지 또는 제조원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연 2회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투명하게 생산시설을 공개하고 있다. 또 월령별로 총 12단계로 세분화한 이유식을 통해 각 시기에 적합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베베쿡 관계자는 “아기들은 맛있는 것을 주는 엄마보다 함께 놀아주는 엄마를 더 좋아한다”며 “이유식 만든다고 아기를 혼자 두기보다 베베쿡으로 아기와의 정서적 교감을 더 쌓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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