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허리통증과 척추측만증, 거북목까지 교정 가능해

입력 2017-12-14 15:09

김설아 기자 seol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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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란 인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하나의 연결 단위로 보고,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및 각 관절 등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말한다.

물리치료의 일종인 도수치료는 인체를 구성하는 600여 개의 근육 섬유질과 206개의 뼈 구조, 교감 및 부교감 신경계의 심도 깊은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변형된 척추나 관절 등을 마사지하고 교정하는 치료를 말한다. 이 때문에 단순한 마사지와는 치료 목적이 다르다.

최근에는 현대인들의 움직임이 줄면서 허리통증, 척추질환, 근육질환 발병이 늘고 특히 척추와 척추를 둘러싼 근육에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수치료는 골반, 어깨, 다리의 불균형과 목과 어깨의 통증, 골반 통증,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허리통증, 거북목 등 다양한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통증 완화 시 1회 50분 정도로 주 3회, 4주 치료 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이지만 교정치료, 운동치료, 충격파치료, 근육도수치료 등이 병행되며,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좋다. 이에 부작용 없이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초기에 정확하게 질환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대원 에스본의원 원장은 “엑스레이 검사, 체형 진단 등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므로 도수치료 만족도가 높다”며 “물리치료사의 손에 의해 치료가 진행되는 도수치료인 만큼 치료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며, 원인 검사가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