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KPGA 제네시스 대상 2연패 달성...12언더파 60타 기록자 이승택 베스트퍼포먼스상

입력 2017-12-14 15:04수정 2017-12-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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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상금왕 등 3관왕, 토토 인기상 이정환, 스릭슨 장타상 김봉섭

▲최진호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최진호

제네시스 상금왕 : 김승혁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 : 이정환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Best Player Trophy : 김승혁

해외특별상 : 김시우

라쉬반 최저타수상(덕춘상) : 김승혁

신인상(명출상) : 장이근

베스트샷 : 이형준

베스트퍼포먼스상 : 장이근, 이승택, 이형준

스릭슨(SRIXON) 장타상 : 김봉섭

우수선수상 : KPGA 챌린지투어 : 이대한(27), KPGA 프론티어투어 : 문광민(19), KPGA 챔피언스투어 : 신용진(53)

우수지도자상 : 김종필(54)

◇2017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스클럽(Champions of the Year) 멤버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김성용(41), 이상희(25·호반건설), 최진호, 김우현(26·바이네르), 장이근, 김승혁, 이정환, 황중곤(25·혼마), 이형준, 강경남(34.남해건설), 김홍택(24·AB&I),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 리차드 리(27·한국명 이태훈), 이지훈(31·JDX멀티스포츠), 황인춘(43), 최고웅(30)

▲이승택
최진호(33·현대제철)가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2002년과 2003년 대상을 수상한 최경주(47.SKtelecom)에 이어 14년만의 대상 2연패다.

최진호는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리지 출전권과 1억원의 상금, 그리고 현대차 제네시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최진호는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 2017 제네시스 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얻은 최진호는 유러피언투어 벤 코웬 국제담당이사로부터 유러피언투어 카드를 전달 받았다.

김승혁은 3관왕에 올랐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승혁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6억3177만9810원)을 획득해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고, 올 시즌 평균 69.58타로 라쉬반 최저타수상(덕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7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손에 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생애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명출상)의 영광은 장이근(24)에게 돌아갔다. 장이근은 코오롱 제 60회 한국오픈과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우승으로 데뷔 첫 해 시즌 2승을 거뒀고,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72홀 최저타수를 기록해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받았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올 시즌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장이근과 함께 이승택(22·캘러웨이),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이 공동 수상했다.

이승택은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형준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0타를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더불어 이형준이 기록한 홀인원이 올해 최고의 샷인 베스트 샷으로 선정돼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장이근
김봉섭(34·휴셈)은 시즌 평균 드라이브거리 297.066 야드를 때려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스릭슨(SRIXON)장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에도 평균 309야드로 장타왕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장타상을 수상하게 됐다.

PGA투어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시우(22·CJ대한통운) 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된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은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정환(26·PXG)에게 돌아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 투표에 총 99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정환이 3,563표(35.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특히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제공된 CJ CUP@NINE BRIDGES 출전권이나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등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투어 시드권 등은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국내 대회 참여 유도에 큰 계기가 됐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총 상금 15억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 제네시스 브랜드와 8개의 대회를 이끌어온 카이도골프코리아 등 많은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층 더 풍성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KPGA와 케이토토가 함께 한 토토 앤젤 캠페인 with KPGA 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는 KPGA 코리안투어 각 대회의 매 라운드 마다 지정된 홀에서 버디 이상의 기록에 대해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따뜻한 동행,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한장애인골프협회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제네시스(대표 이원희), 동아회원권그룹(회장 김영일),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 ‘박찬호 크림’으로 잘 알려진 플렉스파워(본부장 김동욱), JTBC골프(대표이사 홍성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대표이사 이준희), 스카이72(대표이사 김영재), 현대더링크스컨트리클럽(대표이사 정재섭), 정대균 골프전문기자(파이낸셜뉴스 부장) 등 대회관련 후원 및 협찬사들이 감사패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장에는 2017년 전 대회 우승자들의 19개 트로피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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