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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열기 벌써 식었나…12월 상장종목 열기 ‘싸늘’
입력 2017-12-07 18:09

이달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이 한결같이 부진하다.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멈추자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웠던 관심 역시 금새 싸늘해진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중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대원 △체리부로 △에스트래픽 △메카로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 5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3.86%로 나타났다.

10월에 상장한 2개 종목의 이날까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71.39%, 11월에 상장한 3개 종목의 이날까지 수익률이 49.86%로 각각 집계된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봐도 10월과 11월의 신규 상장 종목은 모두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이달 들어 신규 상장한 종목은 5곳 중 3곳이 공모가보다 주가가 내려갔다.

이번 달 1일 증시에 입성한 건설업체 대원은 공모가(1만5000원)보다 26.67% 낮은 1만1000원까지 떨어졌고, 4일 상장한 육류업체 체리부로의 주가도 공모가(4700원)보다 23.51% 떨어진 3595원이다. 또한 이날 데뷔전을 치른 화학제품업체 씨티케이코스메틱스도 공모가(5만5000원)보다 23.09% 낮은 4만2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 첫 날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현 주가가 공모가 대비 수익률 낸 곳은 5일 상장한 에스트래픽(35.50%)과 6일 상장한 메카로(18.48%) 2개뿐이다. 하지만 이들 종목 역시 거래 첫 날의 시초가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공모주를 청약했던 투자자를 제외하면 주식시장에서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최근 새내기주의 고전은 코스닥시장의 부진과 랠리를 멈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 흐름은 시장의 분위기에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코스닥 시장 자체가 가파르게 오를 때는 한동안 신규 상장 종목도 힘을 받았지만 근래에 조정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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