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0년까지 층간소음 저감성능 1등급 주택건설 추진"

입력 2017-12-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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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20년까지 층간소음 저감성능이 1등급인 주택 건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단계별 '층간소음 저감기술 레벨업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내년에 성능기반 제도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소음저감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후 저감성능이 1등급인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자재등급 상향, 완충재 제조업체 직접 하도급 및 시공기준 등을 개선해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LH가 세종시에 건립 중인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를 활용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최적의 구조형식 검증 및 평면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H는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LH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입주민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순회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층간소음 관련 생활수칙, 화해절차, 계도문구 등을 담은 안내문 게시 및 관리사무소 직원 교육 등 층간소음 분쟁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민들 스스로 층간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층간소음 경보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매년 공공주택 공급이 확대돼 LH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LH가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건축을 선도해 공동주택 입주민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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