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이 떴어요… 슈퍼문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각은?

입력 2017-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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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달(2017.12.4.)과 작은달(2017.6.9.) 비교사진(위)(출처=한국천문연구원)

오늘(3일) 올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문은 이날 오후 5시 14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 40분에 진다(서울지역 기준).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이다. 이번 슈퍼문 때 지구-달 거리는 약 35만7623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3만km 이상 가깝다.

이번 슈퍼문 때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각은 4일 00시 47분이다. 올해 달이 가장 작게 보인 6월 9일 '미니문'보다 약 14% 크게 보이고 30% 밝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달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12월 4일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인 동시에 달-지구 거리가 최소이기 때문이다.

달은 1년에 12번가량 근지점(지구-달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을 통과하지만 항상 슈퍼문이 뜨는 것은 아니다. 보름달이면서 근지점을 통과해야만 슈퍼문이라고 부른다. 근지점을 통과하는 주기와 보름달 주기가 맞아 떨어져야 슈퍼문이 뜬다. 두 주기는 이틀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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