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능] 영어영역 문항, 다양한 소재 지문으로 출제방향 유지

입력 2017-11-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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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 예시 문항(수능출제본부)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상대평가 체제의 출제 기본 방향을 그대로 유지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23일 영어 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출제본부에 따르면 영어 영역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영어I’과 ‘영어II’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영어 영역의 문항 유형은 기존의 문항 유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듣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의 주제, 목적, 대화자의 관계 등과 같은 중심내용과 맥락에 대한 추론적 이해(대의파악)를 평가하는 문항이 3문항, 그림이나 담화‧대화 내용‧5W1H와 같은 세부내용에 대한 사실적 이해를(세부정보 파악) 평가하는 문항이 7문항, 복합 문항이 1문항 출제됐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과 대화 응답 2문항, 담화 응답 1문항을 출제했다. 복합 문항 유형은 1대화‧담화 1문항과 달리 2회 들려줘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읽기 영역의 전체 28문항 중, 순수 읽기 문항은 22문항을 출제했다. 간접 쓰기 문항은 6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읽기 문항은 중심내용과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목적, 심경, 요지, 주제, 제목 등) 6문항과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문항 유형(실용자료, 도표, 지문의 내용 일치‧불일치 등) 4문항을 출제했다.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구’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3문항, ‘절’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 등 모두 4문항을 출제했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 1문항, ‘문장 삽입’ 2문항, ‘글의 순서’ 2문항, ‘문단 요약’ 1문항을 출제했다. 또 어법과 어휘 문항 유형 3문항, 1지문 2문항 유형과 1지문 3문항 유형을 각각 1개씩 출제했다.

이번 수능에서는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해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을 배열했다.

지문(대화문)의 중심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 파악 유형, 문법‧어휘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복합 문항 순으로 제시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35문항), 3점(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중심내용과 맥락(대의파악)’, ‘세부내용(세부정보)’을 묻는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해 출제했다. 읽기의 ‘중심내용(요지, 주제, 제목)’, ‘맥락(목적, 심경, 주장)’, ‘세부내용(세부정보 일치/불일치)’를 묻는 문항의 경우는 EBS 문항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연계했다.

이 외의 다른 EBS 연계 문항은 기존의 연계 방식을 유지했다.EBS 연계 비율은 70%이상을 유지했으나, EBS 변형 기출로 인한 지문 고갈에 따라 빈칸 추론 문항의 연계가 올해 모의평가와 달리 2문항에서 1문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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