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포항 지진 이재민에 아파트 52가구 제공

입력 2017-11-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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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온 부영그룹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아파트를 제공한다.

23일 부영그룹은 경북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포항시 원동에 위치한 부영 아파트 중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최장 2년간 제공하기로 하고 포항시와 이 같은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의 이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으로 이재민들은 원동 부영 아파트에 최장 2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임대료가 면제된다. 부영은 포항시와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부영그룹은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기탁,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기탁,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기탁,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기탁 등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과 성금을 기탁해왔다.

이 회장이 그동안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해도 약 5600억 원에 이르며 부영그룹은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의 기업(2014년)’으로 선정될 만큼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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