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수능 예비소집일' 오늘 날씨, 전국 구름많다가 곳곳에 비 또는 눈…"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7-11-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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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오늘(22일) 날씨는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부터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전남남부 제외), 경북북부내륙에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오겠고,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 한때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전남남부 제외),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영서북부에 1cm 내외다.

어제(21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주로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겠으나, 그 중 일부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해 오늘 오후에 서해 도서지역과 일부 서해안에는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밤부터 계속된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및 황사의 유입으로 중서부지역은 아침부터, 남동부지역은 저녁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수능일인 내일(23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도 2~6도 가량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5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9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울릉도·독도 7도, 홍성 4도, 수원 2도, 청주 0도, 안동 -2도, 전주 5도, 대전 1도, 대구 2도, 포항 3도, 목포 5도, 광주 4도, 여수 9도, 창원 6도, 부산 7도, 울산 4도, 제주 11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0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5도, 인천 10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울릉도·독도 10도, 홍성 11도, 수원 10도, 청주 11도, 안동 7도, 전주 12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포항 14도, 목포 13도, 광주 12도, 여수 13도, 창원 12도, 부산 13도, 울산 14도, 제주 1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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