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화일약품, 분자표적항암제·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원료 공급 中

입력 2017-11-21 13: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화일약품이 분자표적항암제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원료를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일약품은 400여개사와 의약품 원료를 거래 중으로 현재는 진해거담제 원료가 매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화일약품 관계자는 “CG200745라 불리는 분자표적항암제 원료와 CG400549라 불리는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원료를 크리스탈에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 원료 거래처가 400개가 넘는다”며 “엘도스텐이라는 진해거담제 원료가 현재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탈은 신약 개발과 동시에 의약품 원료의 중요성에 지난 2013년 화일약품을 인수했다.

이후 화일약품은 크리스탈이 현재 개발 중인 분자표적항암제 신약후보와 관련 염 발굴과 생산공정 개선으로 기존보다 훨씬 안정화된 원료의약품 개발에 성공해 공급 중이다.

분자표적항암제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치료하는 '개발단계 희귀약품'으로 지정되었으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정부지원을 받았다.

화일약품의 원료가 들어가는 크리스탈의 분자표적항암제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과 췌장암 등 2개 질병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티슈진, 홈캐스트, 휴마시스, CMG제약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크리스탈은 내년 이후에는 해외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항암제 기술은 캐나다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에 총 3500억 원 규모의 급속백혈병 치료제(CG026806) 기술수출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CG400549)는 호주 임상시험위탁기관(CRO)과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보완임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올 4분기 호주에서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보완 임상을 진행하고 미국 업체와 기술이전 협상도 진행할 계획이 지난 9월 한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