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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주 연속 상승폭 확대...거래량은 감소해
입력 2017-11-18 10:00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커져가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25% 상승했다. 이달 첫째 주의 0.20%, 둘째 주의 0.22%에 이은 3주째 상승폭 확대다. 이달 셋째 주 신도시는 0.03% 상승,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금주 0.51% 올라 8.2 부동산 대책 이후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3492건이 거래돼 전달의 8652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거래량인 9만2734건도 지난해 같은기간 거래건수인 10만1424건에 비해 9% 가량 감소했다.

반면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상승률을 이미 추월해, 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8.35%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7.57%를 넘어섰다.

서울은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4구를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44%) △영등포(0.41%) △강남(0.39%) △서초(0.32%) △강동(0.30%) △마포(0.26%) △양천(0.26%) △서대문(0.23%) △강서(0.20%) △성동(0.20%)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구에서는 신천동 장미1·2차,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이 500만원에서 최대 7500만원의 상승이 있었다. 영등포는 당산역롯데캐슬프레스티지, 삼성래미안4차 등이 500만~4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내년부터 더 강화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앞두고 집을 사려는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평촌(0.11%) △판교(0.08%) △분당(0.07%) △광교(0.06%) 등의 매매가가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양(0.09%) △하남(0.09%) △김포(0.08%) △광명(0.05%) △의왕(0.03%) △이천(0.03%) △성남(0.02%) 등이 올랐고 △시흥(-0.15%) △화성(-0.06%) △의정부(-0.03%)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수도권 전역이 크게 위축됐다. 서울은 도심권 새 아파트나 우수 학군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로 인해 0.1% 상승했지만, 전세수요가 줄고 새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이달 말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진데다 곧 나올 주거복지로드맵 예고되면서 당분간 관망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기대감으로 수요가 몰리는 강남권이나 공급이 부족한 도심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세시장 전망에 대해서 임 연구원은 “겨울 추위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경기 남부권 등 대규모 입주물량이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이 확산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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