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 "지구 폭행" 드립에 '시청자 폭소'…"손흥민, 탄식으로 해트트릭 달성하네요!"

입력 2017-11-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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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배성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한국과 세르비아의 친선경기 중계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멘트에 팬들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세르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됐고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문성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았다.

경기 도중 손흥민은 슈팅이 번번이 막히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36분께 손흥민은 자신의 슈팅이 또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땅을 치며 탄식했다.

이 모습을 본 배성재 아나운서는 "손흥민이 지구를 폭행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문성 해설위원은 웃음을 터트렸다. 또 배성재 아나운서는 "세르비아 골키퍼, 손흥민에 악감정이 있나요", "손흥민 선수가 탄식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네요"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와 축구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오랜만에 국대 중계에 어록 탄생", "TV가 아니라 라디오인 줄", "우리 엄마 지구 폭행 듣고 쓰러짐", "센스쟁이", "배성재X박문성 듀오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은 세르비아에 선제 득점을 허용했으나 바로 4분 뒤인 후반 16분 구자철의 페널티 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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