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채91일물 낙찰금리 CD금리대비 오버 10bp, CD금리 변경 촉각

입력 2017-1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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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 변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13일 한국은행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한은이 실시한 통화안정증권(통안채)91일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500%를 기록했다. 이는 CD91일물 금리(1.40%)대비 10bp나 높은 수준이다. 앞서 AA등급이긴 하나 SC제일은행도 CD 3개월물과 4개월물을 각각 1.61%와 1.66%에 발행을 타진하는 중이다.

CD91일물 금리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7일 4개월여만에 겨우 1bp 올랐을 뿐이다.

반면 전일 현재 AAA등급 은행채 3개월물 금리는 1.605%로 지난해 11월30일 1.611%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도 1.381%로 연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일부는 반영될 것 같긴 하다. 얼마나 반영할지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SC제일은행 CD는 워낙 인기가 없다. 또 AAA등급 은행들은 필요하면 2개월물이나 4개월물로 CD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3개월물로 발행할 유인이 없다. 어제오늘일도 아니다”며 “CD금리에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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