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동방신기 日 돔 투어 시작…목표가↑-이베스트

입력 2017-10-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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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에스엠 소속 뮤지션들의 4분기 해외 활동 확대에 주목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2년 여간 활동을 중단했던 동방신기는 지난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1월부터 65만 명 규모의 일본 돔 투어도 진행한다. 또한 동방신기 외에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등도 팬미팅, 콘서트가 국내외에서 진행된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공연이 가능한 뮤지션이 늘어나면서 올해 중국 활동 없이도 최대 모객수를 기록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동방신기 활동은 내년 1분기부터 에스엠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관계가 호전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에스엠은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혜의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3분기엔 소속 가수들의 활동 부재, 자회사인 SM C&C의 드라마 편성 부재에 따라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843억 원, 영업이익은 54% 떨어진 62억 원이 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인 69억 원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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