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주요 가상통화 혼조세…비트코인 0.07↓·리플 3.14↑

입력 2017-10-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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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7% 내린 575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05% 내린 4854.58유로를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0.6% 내린 3만6759.37위안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17% 오른 4387.92파운드를 나타내고 있다.

2위 리플은 3.14% 상승한 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이더리움은 0.29% 떨어진 333.2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4위 스텔라루멘스는 4.51% 떨어진 0.03달러를, 5위 라이트코인은 0.6% 하락한 64.3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주요 금융인들이 가상통화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으면서 이날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비트코인은 전통 화폐를 대체하고 규제와 정부 개입을 회피하려는 시도”라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고 이날 포춘이 보도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비트코인은 실제로 거래할 수 있는 통화가 될 수 없다”며 “대부분 투기적 벤처”라고 말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한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JP모건은 16일 캐나다왕립은행, 호주·뉴질랜드 은행그룹과 공동으로 글로벌 지급 거래의 시간을 단축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날카로운 발언을 쏟아내면서도 “블록체인은 좋은 기술”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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