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17’참가…삼성·LG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시

입력 2017-10-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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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인치 8K LCD(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7에 참가해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IMID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올해는 150여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이며 학계 및 관련 업계 등에서 6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8인치 8K(7680x4320) 해상도의 초대형 초고해상도 LCD를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98인치 LCD는 UHD 해상도 보다 4배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해 가까운 시청거리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는 초고해상도 레티나 TV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갖췄다.

함께 전시된 65인치 슈퍼 슬림 커브드 LCD 제품은 기존의 플라스틱LGP가 아닌 글래스LGP를 적용해 LCD 모듈의 두께가 4.9mm로 얇아졌다. LGP는 LCD 백라이트의 빛을 화면 전체에 고르게 확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별도의 퀀텀닷 시트를 부착하지 않고도 두께는 더 얇고 화질은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다양한 기술 혁신 LCD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테두리 4면 모두에 프레임이 없는 65인치 프레임리스 UHD 커브드 제품은 세련된 TV디자인 구현은 물론, 시청자가 화면 자체에 더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뛰어난 OLED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비교 전시 부스를 설치했다. LCD 제품 대비 우수한 야외시인성과 넓은 색재현력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으며, LCD와 달리 자체발광으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의 트루 블랙을 체험할 수 있는 암실 비교 코너도 마련했다.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능인 HDR(High Dynamic Range) 표현력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 제품들도 전시됐다. 스마트와치용 1.5인치 커브드 OLED와 1.3인치 원형 OLED를 비롯해 태블릿용 12인치와 9.7인치 제품도 선보였다.

차량용 OLED 제품들도 공개했다. 차량 계기판을 대신할 수 있는 12.3인치 OLED 클러스터는 1920x720 해상도에 최고 밝기는 800니트를 구현했다. 나란히 전시된 4.94인치 투명 OLED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360x112 해상도에 밝기는 1000니트를 구현했으며 투명도는 40%를 달성해 주간 주행시에도 높은 시인성을 갖췄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IMID2017)에서 모델들이 LG디스플레이의 UHD 월페이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행사의 슬로건을 ‘Our Technology, Your Innovation’잡고 OLED 기술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 전체가 진동판이 되어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65인치 UHD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와 벽과 밀착되는 77인치 월 페이퍼(Wall Paper) 등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성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국내 대중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55인치 비디오월(Video Wall)과 UHD 77인치 6장으로 구성한 기둥형태의 커머셜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OLED도 전시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 가능한 OLED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POLED(플라스틱 OLED) 기술이 탑재된 제품도 선보였다. 풀스크린 모바일 시대를 맞아 18:9 화면비의 6인치 QHD+ POLED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시장 진입을 노린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한층 가미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에서 진일보한 U-IPS 기반의 65인치 UHD LCD와 더욱 풍부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65인치 IPS 나노컬러 LCD, UHD 보다 4배 더 정밀한 해상도의 65인치 8K LCD 등 최고 사양의 TV용 LCD 삼총사를 선보인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혁신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뿐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들로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CMO(Chief Marketing Officer) 산하의 이정한 상무는 IMID 기조연설자로 나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OLED’ 라는 주제로 OLED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OLED가 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경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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