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휘발유 재고 늘어나 하락…WTI 1.4%↓

입력 2017-10-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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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0센트(1.4%) 하락한 배럴당 50.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69센트(1.2%) 떨어진 배럴당 56.25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6일을 마감일로 하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3주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휘발유 재고가 늘어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S&P글로벌플랫츠는 40만 배럴 감소를 예측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8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은 250만 배럴 증가했고, 증류유는 150만 배럴 감소했다. S&P글로벌플랫츠는 휘발유와 증류유가 각각 140만 배럴, 164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IA가 밝힌 미국의 주간 원유 생산량은 일일 8만1000배럴 감소해 일일 948만 배럴을 기록했다. 세븐스리포트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인은 “허리케인 ‘네이트(Nate)’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내년 일일 평균 990만 배럴에 달해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생산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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