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 투자 영화 ‘대장 김창수’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7-09-27 09:45

성시종 기자 ss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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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이 투자한 영화 '대장 김창수'가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 초청됐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10월 개봉 영화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북미지역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전 세계 약 45개국에서 180여 편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제적인 영화의 장이다. 2015년 '사도', 2016년 '덕혜옹주'가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국내외 흥행작들이 두루 초청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에는 '암살', '베테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미쓰 와이프', '밀정', '서울역',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지닌 국내 영화 들이 초청된 바 있어 '대장 김창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의 낭보를 전하며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대장 김창수'는 10월 1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