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마감시황] 삼성 효과 소리바다, '신과함께' 덱스터…기대감 UP

입력 2017-09-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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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소리바다)

삼성전자가 음원 파트너를 소리바다로 일원화 한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하면서 엔터주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6.08포인트(0.26%) 하락한 2374.32로 마감했지만 코스닥은 0.36포인트(0.06%) 상승한 642.40%로 마감했다. 삼성 효과를 본 소리바다가 속한 음원주를 비롯해 엔터주가 몰려있는 코스닥 시장 내 오락, 문화 업종도 9.85포인트(2.69%) 오른 375.36으로 마쳤다. 이는 코스닥 시장 업종별 분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장 돋보였던 종목은 단연 소리바다였다. 소리바다는 이날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마감가는 152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9.79%(350원)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날 삼성전자가 밀크뮤직을 정리하고, 음원 파트너도 멜론과 소리바다에서 소리바다로 일원화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른 음원주도 로엔이 3.00%(2600원) 하락한 8만4000원으로 마감한 것을 제외하곤 강세를 보였다. NHN벅스가 2.93%(270원) 오른 9470원을 기록했고, 지니뮤직은 0.72%(30원) 상승한 4210원이었다.

영화 '신과 함께', '범죄도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제작한 제작사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신과 함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 후 덱스터는 6.01%(410원) 높아진 7230원으로 마감됐다. '범죄도시' 북미 10개 도시 개봉이 확정 소식과 함께 투자 배급사인 키위미디어그룹도 5.94%(44원) 상승해 785원이 됐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IHQ와 SBS도 나란히 강세였다. 각각 4.16%(75원) 오른 1880원, 2.12(500원) 상승한 2만4100원을 기록했다. 이종석, 수지가 주연을 맡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속 히트 시킨 박혜련 작가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되고 있다.

SM C&C, 초록뱀, 삼화네트웍스 등 다른 드라마 제작 관련주들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각각 4.45%(115원), 1.79%(20원), 0.83%(10원) 올라 마감가는 2700원, 1140원, 1210원이었다.

트와이스 컴백 발표로 전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JYP Ent.는 다시 한번 1만450원 기록을 경신했다. 마감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99%(300원) 올라 1만350원이 됐다. 엔터 대표주 에스엠은 1.64%(45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1%(250원) 상승했다. 종가는 2만7950원, 2만51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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