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단순 타박상' 이후 캐치볼 소화…30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 유력

입력 2017-09-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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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30·LA 다저스)이 팔뚝 타박상을 떨쳐 내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주말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켄 거닉 MLB닷컴 LA 다저스 담당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캐치볼을 했다. 이번 주말 콜로라도전 등판이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역시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캐치볼을 소화했다.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 부상 부위도 가라앉았고 강도 높은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따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왼 팔뚝을 맞아 부상 입었다.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됐다.

다저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정규 시즌 마지막 일정인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쿠어스필드에서 치른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성사된다면 30일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LA 다저스는 이후 다음 달 7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승 8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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