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고생’ 박준형, 촬영 중 인종차별 논란…“걱정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

입력 2017-09-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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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god 박준형이 ‘사서고생’ 중 있었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24일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로 이 장면 때문에 많이 걱정시켜 미안하다. 걱정해줘서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JTBC2 예능 ‘사서고생’ 중 한 장면으로 박준형은 촬영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난 외국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그들의 무분별한 스킨십과 동양인 비하 발언이 이어지자 박준형은 폭발했고 결국 제작진이 긴급 투입돼 상황을 마무리했다.

해당 장면에 팬들의 걱정은 깊어졌고 급기야 인종차별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박준형은 “아무도 예상 못 했던 상황이라 처음엔 너무 당황했다. 늦은 밤이었고 다들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마지막 장소로 가는 길에 발생된 일이라 더 그랬다”라며 “상황을 파악한 순간 스태프들과 동생들에게서 최대한 떨어지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JTBC2'사서고생'방송캡처)

이어 박준형은 “그 와중에 화도 많이 났다. 이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라 무슨 짓을 할지 몰랐다”라며 “다행히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먼저 길 건너있던 스태프들과 Security Guard가 와서 잘 마무리됐다. 제일 중요한 건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해결됐다는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준형은 “여러분들이 알아야 될 것은 어느 나라나 좋은 사람들이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다는 거. 특히 낯선 곳에 낯선 사람들이 있으면 Trouble에 자석이 될 수 있다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라며 “늦은 밤엔 집 앞에도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여러분들도 해외여행에서 밤에 다닐 거면 꼭 단체로 다니시고 혼자는 다니지 말아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쁜 놈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상황이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거다”라며 “Always Becareful~ 한 번 더 걱정시켜서 미안”이라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준형이 출연하는 JTBC2 ‘사서고생’은 해외로 떠난 스타들이 물건을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자급자족 여행 버라이어티로 정기고, 소유, 소진, 최민기가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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