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규모 6.2 지진… 시민 수만명 대피

입력 2017-09-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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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3일 오전 7시 53분께 오악사카 주 마티아스 로메로 시에서 남동쪽으로 18㎞ 떨어진 곳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9㎞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일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295명이 숨진 멕시코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력한 파동이 감지됐다. 이에 멕시코시티에서는 구조 활동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멕시코 시민 보호청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새로운 피해 발생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규모 8.1의 강진으로 피해가 막심했던 오악사카 주에서 발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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