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평등한 온라인 세상 만들기에 앞장…웹툰ㆍ웹포스터로 의식 확산

입력 2017-09-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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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고정관념 타파ㆍ성비하 금지 등…'성평등 실천 에티켓 캠페인’ 전개

정부가 성평등한 온라인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생활 속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온라인 성평등 실천 에티켓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로 존중하는 커뮤니티,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온라인 세상’을 주제로 한 웹포스터와 아이들이 성별에 대한 편견 없이 성장하도록 일상 속 성평등 의식을 높이자는 내용의 웹툰 등을 통해 성평등 의식 확산에 나선다.

웹포스터는 △성 고정관념 타파 △불법촬영 금지 △성비하 금지 △성적 대상화 금지 등 총 4가지 실천 에티켓을 담아 온라인상에서 무심결에 행해지는 성차별적 언어와 행동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웹툰 캠페인 ‘성평등, 보는 만큼 본받습니다’는 어른들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남자가 왜 울어’, ‘여자가 조신해야지’ 같은 말 대신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나답게’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웹툰의 마지막 한 컷을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성평등 의식이 담긴 한 마디’로 제안하는‘성평등 실천 에티켓 한 줄 댓글 이벤트’로 연계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전은 10월 9일까지 ‘여성가족부 가족사랑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100여 명에게 부상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웹툰 마지막 컷에 반영돼 동영상으로 제작되며, 포털과 SNS 광고, 은행·대형마트·관공서 등에서 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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