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 경제조정실장에 정기준 전 기재부 국장...신고리 운명 결정

입력 2017-09-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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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정기준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임명됐다. 정기준 실장은 행시 32회 출신으로 일 처리가 빈틈없고 조직 내 신망이 높다는 평가다.

대륜고를 나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과학기술부 기술협력총괄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구주기술협력과장, 기획예산처 과학환경재정과장, 기재부 재정기획과장, 재정정책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 駐OECD 대표부 경제공사,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신고리 5ㆍ6호기 공사 중단 공론화위원회의 결론을 정책에 반영할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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