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마감시황] 北 리스크, 엔터주 예외 없다

입력 2017-09-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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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M C&C, JYP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터주도 하향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못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33%) 하락한 648.75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가 이어진 것. 엔터주가 주로 몰려있는 오락, 문화 업종도 2.60포인트(0.66%) 떨어진 391.08로 장을 마쳤다.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인 곳은 SM C&C였다. SM C&C는 이날 외국인이 2653억 원을 팔아 치우면서 전일 대비 3.88%(120원) 떨어진 2970원으로 마감됐다. 3.42%(130원) 하락해 3670원 종가를 기록한 화이브라더스코리아, 3.14(260원) 빠진 8030원으로 장을 마친 JYP Ent. 등 하락율 상위 3개 종목 모두 외국인 매도가 몰렸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큐브엔터는 2.87%(60원) 떨어진 2030원, 이매진 아시아는 2.03%(30원) 하락한 1450원, 판타지오는 1.81%(25원) 감소한 1355원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37%(100원) 하향된 2만6850원으로 블랙핑크의 데뷔 앨범이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는 호재에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제작 관련주들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삼화네트웍스는 1.44%(20원), IHQ는 0.26(5원)씩 떨어졌다. 종가로는 각각 1365원, 1925원으로 마감했다.

다만 음원 관련주는 지니뮤직이 2.70%(125원) 오른 4750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로엔이 0.36%(300원) 상승한 8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컴백 등의 호재가 있는 에스엠도 1.73%(500원) 올라 2만9450원, 1000만 관객 돌파 후에도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택시운전사'의 투자 배급을 맡은 쇼박스'도 0.76%(40원) 상승해 5300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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