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비전 2025’ 발표…“영업익 3조·시가총액 25조 실현”

입력 2017-08-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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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감디 CEO, 취임 1년 맞아 새 비전 제시·실행전략 선포

▲30일 열린 에쓰오일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오스만 알 감디 CEO가 임직원들과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 실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2025년까지 영업이익 3조 원, 시가총액 25조 원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오스마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10년, 20년 후 장기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알 감디 CEO는 “에쓰오일의 핵심역량은 사람, 즉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들”이라며 “최고의 운영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해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목표로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169억 원을 달성했고, 시가총액은 30일 종가 기준 14조3543억 원이다. ‘비전 2025’는 지금보다 2배의 성장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

알 감디 CEO는 “최고(Excellence), 열정(Passion), 정도(Integrity), 협력(Collaboration), 나눔(Sharing) 등 5가지 핵심가치로 무장해 새 비전 달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에쓰오일의 서사시(EPICS)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비전 2025’의 실현을 위해 △정유사업의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3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의 새로운 전략체계는 미래 경영환경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회사 내부의 역량과 조직문화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구축했다. 특히 이 과정에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비전에 대한 열망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전사적인 목표 달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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