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2 부동산대책 피한 수도권 분양단지에 수요자 몰릴까?

입력 2017-08-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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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 건설사
8ㆍ2 부동산대책을 피한 수도권 신규 물량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그동안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서울, 과천, 성남 등에 각종 규제가 적용되면서 이를 피한 수도권 지역 분양단지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부동산대책을 통해 투기 수요를 차단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을 지정했다.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건수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들을 내놓았다. 분양권 전매 역시 대부분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금지된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 중 규제에서 자유로운 곳들도 있다. 특히 SRT(수서고속철도)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쾌속 교통망 개발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평택, 김포, 인천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지역에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공장 이전 등 각종 개발호재도 예고돼 있어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

때문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은 8ㆍ2 부동산대책에서 자유로운 수도권 신규 물량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신영이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를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용죽지구 연립주택용지(공동5BL)에 위치하며 전용 84㎡ A․B․C타입 총 218가구로 구성된다.

또한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전용 101㎡ 696가구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고 경기 부천시에서는 ‘송내 1-2구역 래미안(가칭)’이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더샵 센트럴파크 3차’ 351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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