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공개 D-1, 행사 현장 가보니… ‘철통보안’ 속 막바지 준비 총력

입력 2017-08-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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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중앙 전광판에서 ‘갤럭시S8’ 광고가 나오고 있다. (뉴욕(미국)=오예린 기자 yerin2837@)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조기 단종된 전작인 갤럭시노트7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노트 시리즈의 재기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리는 언팩행사서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24일 자정부터 갤럭시 언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릴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삼엄한 보안 속에서 언팩 행사 준비 막바지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었다. 행사장 외벽도 이전처럼 홍보물이나 현수막이 붙어있지는 않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사업부 관계자들은 22일(현지시간) 현장에 모여 비공개로 예행 연습을 하는 등 완벽한 행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년 내내 삼성전자의 광고가 나오는 타임스퀘어 중앙 전광판에서도 아직 언팩 행사나 ‘갤럭시노트8’관련 홍보 영상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언팩 이후에는 ‘갤럭시노트8’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릴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 전경. (뉴욕(미국)=오예린 기자 yerin2837@)

◇언팩, 이번엔 어떤 퍼포먼스 선보일까? = 행사 때마다 깜짝 볼거리를 선보였던 ‘언팩’ 행사였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고 사장은 자신이 무선사업부 사장 부임후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S7 행사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같이 자리를 함께 했고,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에서는 파란색 재킷과 하늘색 셔츠를 입고 등장해 갤럭시노트7만의 새 색상인 블루 코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언팩이 열리는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박람회나 패션쇼 등 각종 퍼포먼스 등이 이뤄지는 갤러리다. 과거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 등 주로 공연장에서 행사를 치러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장소를 미술관으로 선택한 만큼,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성·스펙 모두 높였다 = 갤럭시노트8 스펙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되는 듀얼카메라다. 갤럭시 노트8에 탑재될 듀얼카메라는 1300만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두개의 렌즈는 화질 손상 없는 2배 광학줌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기능은 대폭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8 S펜에 내장 스피커가 달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번역서비스나 이미지 관련 기능 등이 한층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7에 불명예를 안긴 배터리의 안전성도 큰 관심사다.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검사'를 통해 배터리의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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