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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기획_여성친화기업 (22) DHL코리아] 워킹맘의 자기계발멘토링실생활 고민까지 ‘소통교감’
입력 2017-08-17 11:02
김소연 인사본부 차장이 말하는 우리회사 조직문화

▲사진설명=김소연 DHL코리아 인사본부 차장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DHL코리아 본사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여성ㆍ가족친화 제도를 언제 시작했나

“DHL그룹은 ‘다양성관리’를 중요한 인사정책 기조로 세워 균형 잡힌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물류회사는 남성중심적이지 않느냐고 하지만, 다양성을 중시하는 정책 덕에 조직 내 여성직원에 대한 지원이 높은 편이다. 2014년 출범한 조직 내 여성기구인 ‘DHL 우먼스 네트워크’도 같은 맥락이다. 여성의 리더십과 잠재력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자는 목적을 두고 있다.”

- 여성ㆍ가족친화 제도의 효과는

“조직 내 분위기가 바뀌었다. 더 친밀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런치토크와 패널토크, DHL토크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는데, 선배 워킹맘으로부터 초보 워킹맘이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상사와의 갈등이나 동료와의 트러블을 어떻게 잘 푸는지에 대한 실생활적인 고민도 나눈다. 평소 잘 만나지 못하는 타부서 직원들과 이야기하니 네트워킹도 동시에 이뤄진다. 소통과 교감의 자리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여성인력 발굴과 육성에 노력하는 이유는

“업무에 바쁜 직장인이 네트워킹하고 자기 계발할 기회를 마련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특히 가정이 있는 여직원들은 가사와 육아로 인해 커리어 개발은 엄두도 못 낸다. 여성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 직원들이 여성위원회에 가장 바라는 활동이 자기 계발 기회와 멘토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커리어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리더십을 함양해 매니지먼트 레벨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여성ㆍ가족친화 제도는

“임신ㆍ출산 기간에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휴직 제도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평균 육아휴직기간은 8개월이며, 현재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의 76%가 복직한 상태다. 육아휴직을 초등 2학년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출산 때보다 자녀의 초등학교 정착 때 쓰려는 직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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