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00일’ 인터뷰 예고편…문 대통령 “‘이니’별명 좋아”, “‘쑤기’는 내가 부르던 애칭”

입력 2017-08-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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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와대 페이스북)

17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전날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터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터뷰 제작과정이 담긴 4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좋았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좋았던 순간들이 아주 많다”라고 운을 뗐다. 영상에서는 취임식 당시의 사진과 홍은동을 떠나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는 사진, 김정숙 여사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들이 스쳐지나간다.

또 문재인 대통령 환영 피켓을 들고 있는 미국 교민의 사진과 참모들과 산책을 하며 미소 짓고 있는 대통령,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와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 휴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환하게 웃으며 찍은 인증샷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좋았던 순간들’은 인터뷰 본편에서 자세히 공개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예고편 영상에서 “찡찡이는 저와 함께 TV 뉴스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퍼스트 캣’ 찡찡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 청와대 페이스북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찡찡이를 품에 안고 TV를 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애칭인 ‘이니’와 김정숙 여사를 칭하는 ‘쑤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특히 ‘쑤기’는 과거에 제가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 예고편은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소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마무리된다. 그리고 이어진 ‘NG컷’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깨가 기울어졌다”라는 스태프의 지적에 웃으며 어깨를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 본편은 18일 공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언제인지’, ‘10년 전 청와대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대통령은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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