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 뜻 밖의 지원군 얻고 박태인에 맞서…'4년 전 사건' 진실에 '성큼'

입력 2017-08-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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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달콤한 원수')

'달콤한 원수' 박은혜와 박태인이 서로 지원군을 등에 업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17일 방영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49회에서 달님(박은혜 분)은 재욱(이재우 분)은 물론 선호(유건 분)의 신임까지 얻는다. 이들은 힘을 합쳐 달님의 무죄를 밝혀내고 순희(권재희 분)를 찾아 나선다. 반면 세나(박태인 분)는 이란(이보희 분)의 도움을 받아 달님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세나는 불법으로 구한 마취크림으로 달님을 평가회에서 탈락시킨 일을 선호에게 들킨다. 이란은 자신이 시킨 일이라며 직접 나서 세나를 옹호하고 사건은 유야무야된다. 선호는 세나를 불러 달님에게 사과시키고, 달님에게 "다시는 바보같이 당하고 살지 말라"고 충고한다.

본부장 사무실에서 세나와 선호가 대화를 하던 중 달님이 들어온다. 세나는 "오달님 씨가 무슨 일이냐"며 화를 내지만 선호는 "같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막아선다.

선호가 세나에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세나는 "아직도 나 해고할 생각하는 거냐"며 불안해한다.

또 달님은 세강(김호창 분)의 친구이자 자신의 변호사였던 정훈에게서 뜻밖의 고백을 듣는다. 달님은 "아까 재판에서 이용당했다는 말은 뭐냐"고 묻고 정훈은 "달님 씨가 물어보니 대답해 준다. 안 그래도 입이 근질근질했다"며 운을 뗀다. 이어 정훈은 "4년 전 세강이 달님의 자백을 유도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달님은 계속해서 팔찌의 행적을 쫓는다.

세나는 회사 복도에서 팔찌를 발견한다.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때 달님이 나타나며 "왜 그렇게 놀라냐"고 묻는다. 달님이 재희의 사건 현장에 있던 팔찌를 일부러 떨어트려 놓은 것. 세나가 기억이 안 난다고 발뺌하자 달님은 "기억이 안 나면 기억나게 해 줄 거다. 4년 전 그날 당신은 별장에 있었다"고 말한다.

선호는 순희를 찾아 나선 이란의 뒤를 쫓는다. 재욱 역시 "재희 그렇게 만든 사람, 달님 씨 아니"라며 이란을 설득한다. 이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재욱을 바라본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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