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 '살충제 달걀' 여파로 15일부터 전국 매장 계란 판매 중단

입력 2017-08-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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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가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판매를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키우는 농장의 계란 출하를 잠정 금지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 남양주 소재의 A농장에서 닭에게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실을 발견했고, 식약처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15일 0시부터 전국 모든 3천 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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