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만난 美 합참의장 "외교ㆍ경제적 압박 실패시 군사적 옵션 준비"

입력 2017-08-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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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예방한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14일 최근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외교적ㆍ경제적 압박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미군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 정부의 경제적ㆍ외교적 압박 지원에 우선적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던포드 의장은 "최근 일련의 미사일 도발 등 북한 정권의 핵ㆍ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응과 조치는 동맹 차원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의해 나갈 것이며 모두가 현 상황을 전쟁없이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선 던포드 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전에 미해병으로 참전한 부친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기초해 북핵과 미사일문제 등 한반도 위기를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안보상황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고 실재하는 급박한 위험"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 일관된 반대에도 ICBM급 사거리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연이어 실시해 지역 및 세계 안보 흔들고 있다"면서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북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강력히 대응하자고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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