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출신 독립운동가 3명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

입력 2017-08-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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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 44명 달해

▲김양선(왼쪽)씨와 김태술씨.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김양선(건국포장)ㆍ김태술(애족장)ㆍ김형두(대통령표창) 씨 등 3명의 숭실 동문이 '2017년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숭실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는 41명에서 3명이 추가되어 총 44명에 달한다.

김양선 씨는 1927년 숭실전문학교 문과 2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 '청구회' 활동을 펼쳤으며, 이후 검거돼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김태술 씨는 1919년 숭실대 재학 중 평양 지역에서 전개된 3ㆍ1운동에 참여한 바 있다. 김형두 씨는 숭실전문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30년 광주학생운동에 동조하는 평양 지역 학생시위에 참여하는 등 반일 활동을 벌였다.

황민호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세운 선배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숭실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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