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위기극복·지방선거 승리, 4인의 해법은?

입력 2017-08-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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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대표 후보 첫 TV 토론…당원 상대 정견발표회도

▲14일 오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8·27 전당대회 공명선거선포식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서명한 공명선거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공동상임대표, 안철수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등록을 마친 안철수 전 대표, 정동영·천정배·이언주 의원은 14일 첫 TV토론회에 나선다. 이어 합동정견 발표를 통해 당 혁신 방안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당 대표 경선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각급 후보자와 공명선거분과위원회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명선거 선포식’에 참석해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정당하고 공명한 선거를 다짐하고 공명선거 서약서에 서명했다.

오후에는 서울 상암동 JTBC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되는 ‘뉴스현장’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해 토론을 벌인다. 핵심 주제는 대선패배와 제보조작 사건으로 직면한 당 위기 극복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지방선거 승리 대책과 당의 노선 등이 주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TV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들은 TV토론회 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당원들을 상대로 정견발표를 할 예정이다. 당은 이 자리에서 당헌 개정안, 윤리심판원장 인선 등도 의결한다.

이밖에 각급 주자를 살펴보면, 최고위원 후보로는 이동섭 의원과 장진영 전 대변인, 박주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용필 충남도의원, 평당원 김진성 한의사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의원과 전정희 전 의원, 청년위원장에는 배준현 부산시당위원장과 장성배 청년경제인특위 부위원장, 심철의 광주시의원, 이태우 전 청년위 부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다만 애초 여성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던 조성은 전 비대위원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당은 애초 전대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바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다. 전대 당일에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다.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4개 권역별 대표 당원이 직접 혁신 아이디어 PT를 발표, 현장에서 심사 및 시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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