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심리치료위해 병원 입원 중…“보호자 칸에는 개그우먼 ‘이영자'”

입력 2017-08-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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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준희 인스타그램, KBS '안녕하세요')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이영자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했다. 최준희는 병원에서 경찰에 외할머니의 학대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채널A ‘뉴스특급’은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개그우먼 이영자가 최준희를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영자는 직접 최준희의 외할머니인 정 씨의 동의를 얻어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자는 최준희의 SNS 글을 보고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준희를 만나 심리치료 병원 치료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는 또 병원의 보호자 명부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는 등 최준희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최진실 생전 모델 이소라, 홍진경, 조성아 등과 함께 절친한 사이였으며 최진실의 두 자녀를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 역시 자신의 SNS에 이영자를 비롯한 최진실 지인들과 찍은 사진과 그림을 그려 올리고 ‘이모’라고 부르며 의지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최준희는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할 당시 “내 몸의 흉터와 상처가 증인을 맡아줄 것이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이영자 이모, 김대오 기자분 모두들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입원 중인 심리치료 병원으로 찾아온 경찰 조사팀에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등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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