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이란 대통령과 환담… 북핵 언급

입력 2017-08-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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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테헤란 대통령궁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교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의장은 이란의 핵 합의 과정을 북한 지도자들에게 잘 전달해 좋은 사례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는 로하니 대통령의 연임을 축하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로하니 대통령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 국회는 양국의 관계 증진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안보와 평화 문제는 오직 대화로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해 이란과 한국이 맺은 50여 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은 양국 우호를 증진시키는 긍정적인 발전"이라면서 "한국의 투자자와 민간 기업이 이란의 에너지, 화학, 첨단기술, 운송 분야의 개발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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